자동차 환급금은 자동차를 5년 이상 탄 분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자동차 환급금 유무부터 금액 조회 및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우리가 처음 자동차를 구입할 때 개별소비세와 취등록세 외에도 공채매입비용이 들어갑니다. 공채매입이란 자동차를 등록할 때 매입해야하는 지방채로, 지역과 배기량에 따라서 매입액이 다르게 책정이 됩니다. 예를 들어 배기량 2000cc 미만 승용차를 구매할 경우 대전은 차량가액의 4%, 강원은 8%, 서울은 12%의 채권을 매입하게 되는데요. 자신의 공채매입금액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에서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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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매입 금액은 지역개발채권으로 분류가 되고, 자동차 구입 시 지역개발채권을 파는 사람도 있지만 가지고 있으면 5년 후에 연 1.5%의 이자를 책정해서 돌려주기 때문에 갖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5년이라는 시간은 매우 긴 시간이므로 이러한 사실을 까맣게 잊어버려서 상환일이 도래했는데도 환급을 청구하지 않은 미수령 채권만 약 2000억 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채권 보유 사실을 잊고 있거나 아니면 알면서도 방문 신청을 미루다가 결국 채권이 사라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행정안전부에서는 3월 2일 부터 전국 자치단체 및 시•도 금고은행과 함께 ‘지역개발채권 미환급금 일제 상환’을 실시하기로 했고 사람들이 좀 더 간편하게 채권을 환급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개정 전에는 만기 도래 채권의 경우, 은행 창구에 직접 방문하는 방법만 있었는데 이제는 직접 방문 외에 금융기관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도록 바뀌었습니다. 또한 신규매입 채권의 경우는 채권 보유 사실을 망각하더라도 채권 만기 도래시 환급금을 신청계좌로 자동입금이 되도록 해서 은행 방문의 불편함을 줄였습니다.
조회 및 신청하기
이처럼 온라인 상환이 가능한 은행을 살펴보면 서울과 인천은 신한 은행, 대전과 세종은 하나 은행, 부산은 부산은행, 대구는 대구은행, 전북은 전북은행, 전북은 전북은행, 그 외의 지역은 농협에서 가능합니다.


보유한 미환급 채권의 유무를 확인하고 환급금을 신청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금융기관의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어플)에서 간단한 인증단계를 거치면 미상환 채권의 유무확인이 가능하고 환급 금액이 얼마인지 바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신청할 환급금을 선택하면 신청인의 계좌로 입금이 됩니다. (전체메뉴→공과금 →공채업무)
금액 시뮬레이션 해보기
실행 전 얼마의 환금금을 받을 수 있는지 대략적으로 알아볼까요? 예를 들어 2015년도에 배기량 2000cc 미만, 2000만 원의 승용차를 인천에서 구입했다면 취득세의 4%인 80만 원의 지역개발채권을 매입한 것이기에 현재 받을 수 있는 금액은 80만 원과 이자를 플러스해서 받을 수 있고 만약 서울에서 등록했다면 취득세의 12%인 240만 원의 도시철도채권을 매입한 것이 되기 때문에 240만 원과 5년치 이자를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꽤 큰 금액의 환급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유 중인 채권이 없습니다.’ 라는 메시지가 뜬다면?
그런데 만약 환급금 조회를 했는데 ‘보유 중인 채권이 없습니다.‘라는 결과가 나오는 분도 있을 겁니다. 그렇게 뜨는 이유는 바로 ‘즉시매도’를 했다는 뜻인데요. 많은 분들이 자동차 등록을 하면서 채권 가격이 부담스럽기도 하고, 상환 일을 챙기지 못할 것이라는 걱정 때문에 즉시매도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제는 위에서 언급했 듯, 신규 매입하는 채권은 만료일을 인지하지 못해도 신청 계좌로 자동 입금되도록 개선되었기 때문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 다음은 중고차 직거래 시 주의사항 등을 정리한 글입니다. [바로가기]

🔻 1000cc 미만 경차 소유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한 경차 유류세 환급제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드 별 혜택을 비교할 수 있습니다. [바로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