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 원인, 초기증상, 자가진단 방법

하지 정맥류는 성인 여성, 특히 중장년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환으로 성인 여성의 4명 중 1명 꼴로 하지 정맥류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하지 정맥류가 발생하는 원인과 초기 증상 및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하지 정맥류란?

하지 정맥류는 정맥의 혈액 역류를 방지하는 판막의 기능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다리의 정맥혈을 심장으로 올려주는 판막의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혈액이 다리에 고여 순환하지 못하게 되면서 정맥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혈관이 늘어나며 생기는 질환입니다.

하지 정맥류의 원인

하지 정맥류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출산과 가족력, 이 2가지를 중요한 요인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임산부의 경우 임신 시 혈액량과 복압이 증가해 다리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지게 되고 특히 출산 경험이 많았던 중년 여성에게 하지 정맥류가 많이 발생합니다.

또한 부모가 하지 정맥류 질환을 갖고 있었다면 당장 하지 정맥류 증상이 없더라도 5~60대가 되면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 정맥류 증상

보통 하지 정맥류라고 하면 혈관이 밖으로 울퉁불퉁하게 돌출된 증상이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하지만 혈관이 튀어나오는 증상이 없어도 하지 정맥류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초기일 경우, 정맥류의 변화가 도드라지지 않을 수 있고 또한 개인의 체형에 따라 겉으로 드러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혈관 돌출이 없더라도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고 잘 붓고 저리거나 쥐가 자주 난다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하지 정맥류 자가진단 방법

하지 정맥류의 대표적 증상인 혈관 돌출이 보인다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고, 혈관이 튀어나오지 않아도 다리가 쉽게 피로해지거나 쥐가 자주 나는 증상으로도 자가 진단이 가능합니다. 특히 아침보다는 늦은 오후나 밤에 주로 발생한다면 하지 정맥류를 의심할 수 있는데요, 하지 정맥류 초기에는 자다가 다리 통증이나 저림, 쥐가 자주 나서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다면 병원에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 정맥류는 혈관초음파를 통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검사가 가능합니다. 특별한 준비나 처치가 필요 없이 다리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역류의 위치, 시간, 속도 등을 측정하여 진단합니다.


error: Content is protected !!